'역전승 발판' LG 우규민 "후반기 첫 경기라 긴장했다"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우완 사이드암 우규민이 팀 승리에 기여해서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LG 우규민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우규민은 잘 던지고도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처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이 7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압도했다. 그러나 8회 팀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우규민은 패전 위기를 면했다. 

우규민은 경기 후 "후반기 첫 경기라 긴장해서인지 공이 몰렸다. 중반부터 제구가 잡히면서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며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팀 3연승에 기여해서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양상문 감독은 "우규민이 실점을 최소화한 덕분에 추격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그를 칭찬했다. LG는 이날 6-2로 승리하면서 6위로 올라섰다. 4위 롯데와의 승차는 어느새 2.5경기로 좁혀졌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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