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36
사회

모가중학교 교장, 야구부 해체시키려…'강제 전학 협박'

기사입력 2014.07.26 12:28 / 기사수정 2014.07.26 12:29

박지윤 기자
해체 위기에 놓인 모가중학교 야구부는 침묵 시위에 나섰다. ⓒSBS 방송화면
해체 위기에 놓인 모가중학교 야구부는 침묵 시위에 나섰다. ⓒSBS 방송화면


▲모가중학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해체 위기에 처한 경기도 이천시 모가중학교 야구부의 사연이 화제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전교생이 58명으로 폐교될 지경에 몰렸던 모가중학교의 전교생을 120명으로 급증시킨 야구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하지만 지난해 봄 모가중학교에 부임한 교장은 창단한지 7개월 만에 지역대회 우승을 차지한 야구부를 해체하겠다고 선언했다.

교장은 부임 직후 야구부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내 야구부 숙소가 불법이라며 숙소 생활하던 학생들을 쫓아내기에 이르렀다.

또한 야구 선수의 꿈을 품고 모가중학교를 찾아온 학생들에게는 불법 전입이라며 강제 전학 협박까지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부모들이 항의하자 모가중학교 교장은 고소로 응수했다.

그러던 중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현 교장이 모가중학교에 부임하기 전, 타교에서 불화와 직권 남용 등의 문제로 해임됐다가 복귀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충격을 줬다.

교장에 의해 해체 위기에 놓인 모가중학교 야구부는 자신들의 꿈을 지키기 위해 침묵 시위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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