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올 가을 결혼한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중국 배우 탕웨이 측이 김태용 감독과 스웨덴에서 비밀 결혼을 올린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왕이오락 시나닷컴 등 중국 매체들은 24일 탕웨이 소속사의 보도자료를 인용해 "탕웨이 소속사 측이 두 사람의 결혼사실을 인정했다. 7월 12일 스웨덴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린 게 맞다"고 전했다.
이어 "탕웨이와 김태용은 올 가을께 가족이 모두 모인자리에서 정식 결혼식을 올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영화 대부 잉그마르 베르히만 집으로 성지 순례를 떠났다. 탕웨이와 김태용은 이 곳에서 영화인들을 만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2일 잉그마르 베르히만의 집에서 작은 결혼식을 진행했다.
탕웨이가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휠체어를 타고 있는 사진이 공개된 것에 대해서는 탕웨이의 다친 다리가 아직 회복되지 않아서라고 설명했다.
앞서 스웨덴의 영화 평론가 겸 예술감독인 조나스 홀름버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안드레아스 클리어업이 포뢰섬 헛간에서 열린 탕웨이와 김태용의 결혼식을 위해 축가를 연주했다"며 사진을 올렸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모습은 사진에서는 찾아볼 수 없지만 촛불을 켜고 지인들과 조촐한 시간을 보내는 분위기가 드러났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