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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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이근호 선전포고 "우리 철퇴콤비, 알고도 못막아"

기사입력 2014.07.24 18:22

김형민 기자
이근호가 올스타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하고 있다. 특히 김신욱과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이근호가 올스타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하고 있다. 특히 김신욱과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이근호(상주 상무)가 올스타전을 앞두고 선전포고를 했다.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자리한 이근호는 "재미있고 즐거운 경기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특히 영혼의 단짝, 김신욱(울산 현대)와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이근호와 김신욱은 울산에서 함께 발을 맞추면서 최고의 호흡을 자랑한 바 있다. 이들 콤비는 일명 '철퇴 콤비'로 불리며 2012년 울산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앞장섰다.

2년 만에 맞춰보는 호흡이다. 이근호가 상주 상무로 입대하면서 생이별했던 이들은 이번 올스타전에서 다시금 최전방에 나란히 출격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근호는 "(김)신욱이와 제가 뛰면 공식은 정해져 있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우리 공식은 알고도 못막는다. 박지성팀이 긴장해야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외에도 이근호는 박지성과 함께 뛰는 마지막 경기라는 점에 큰 의의를 뒀다. 그는 "(박)지성이형과 마지막으로 뛰는 경기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도 뜻 깊고 많은 팬들에게도 뜻깊을 것 같다"면서 "즐겁게 하는 대신 승패를 가려야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또 결혼식이 있기 때문에 (박지성에게는) 강하게 못할 거 같다"고 센스 있는 출사표를 던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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