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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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PD "박봄, 녹화분 없어" 사실상 하차 언급

기사입력 2014.07.24 14:17

김승현 기자
박봄 ⓒ 엑스포츠뉴스 DB
박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2NE1(투애니원) 멤버 박봄이 '룸메이트'에서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의 박상혁 PD는 24일 엑스포츠뉴스에 "박봄이 지난 11일 이후 녹화부터 불참했다. 27일 방송이 마지막일 것 같다"라고 밝히며 사실상 하차를 언급했다.

앞서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박봄은 지난 2010년 10월 12일 국제 특송우편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암페타민 82정을 미국에서 밀수입하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당시 검찰은 내사 사건 접수 뒤 42일 만인 11월 30일 해당 사건을 입건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입건유예란 '범죄 혐의는 있으나 입건할 필요가 없는 경우' 내리는 조치다. 박봄은 입건유예에 따라 내사가 종결돼 처벌을 피하게 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검찰의 봐주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대표 양현석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당시 미국 대학병원 측으로부터 박봄의 지난 몇 년간의 진단서와 진료 기록 처방전 등을 전달받아 조사 과정에서 모두 제출했고 모든 정황과 증거가 인정돼 마무리가 된 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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