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30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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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4인4색 포스터 공개 '카리스마+단아함'

기사입력 2014.07.24 08:17 / 기사수정 2014.07.24 08:20

김승현 기자
야경꾼 일지 ⓒ MBC
야경꾼 일지 ⓒ MBC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24일 MBC 측이 공개한 티저 포스터는 스틸 컷을 이용해 네 명의 주인공들의 각양각색의 성격과 매력 포인트를 함축했다.

귀신 보는 왕자 이린 역의 정일우는 붉은 빛의 의상과 화려한 장식·부채 등의 소품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조선시대 최고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어린 시절 상처를 '불량 왕자'라는 별명 아래 감추고 살아가지만 티저 포스터 속 깊은 눈빛은 이린이 훌륭한 왕재로 성장해갈 것임을 예감케 한다.     

고성희는 사극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짧은 치마와 동여맨 가죽 신으로 백두산을 누비던 야생소녀 도하의 모습을 표현했다. 도하는 마고족의 미래를 짊어지고 백두산에서 내려와 한양의 저자거리를 누비는 모습이다. 자유분방한 패션과 다부진 표정은 도하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조선 최고의 무관 무석 역의 정윤호는 '얼음 왕자'라는 별명을 수긍하게 만드는 날선 카리스마로 시선을 끈다. 매서운 눈빛과 늠름한 자태는 조선 충신의 모습과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남자 무석을 상상할 수 있게 한다.

조정의 실세인 박수종(이재용 분)의 고명딸 수련 역의 서예지는 단아하고 청초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반듯한 얼굴에 살짝 미소를 띤 입술은 어린 시절부터 이린 만을 바라보던 사랑에 빠진 여인의 모습을, 반짝이는 눈빛은 그녀의 이면에 숨은 야심을 보여준다.

'트라이앵글' 후속으로 8월 4일 첫 방송되는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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