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교통사고를 당한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다행히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한화 김태균은 23일 0시 2분경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 앞 사거리에서 자신의 포르셰 911 차량을 운전하던 중 조모씨가 몰던 소렌토 승용차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두 사람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날(22일) 한화는 홈인 대전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접전 끝에 올 시즌 첫 4연승을 달렸고, 경기가 연장 10회까지 길어지면서 오후 11시가 넘어 종료됐다.
경찰은 김태균이 신호에 따라 진행하던 중 조씨의 차량과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화 관계자는 "다행히 김태균이 다친 곳은 없다. 인근 병원에서 CT 촬영을 했는데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한다. 본인이 통증을 느끼는 곳도 없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사고 다음날인 23일 경기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물론 교통사고 후유증이 2~3일 후에 발생할 수도 있는만큼 코칭스태프가 김태균의 상태를 유의깊게 관찰할 것이다.
한화 관계자는 또 팀 동료인 정근우와 차량에 동승했다는 당초 보도에 대해서는 "차에 동승했던 것은 아니고 김태균, 정근우, 이용규가 모두 같은 아파트에 살아서 사고 소식을 듣고 곧바로 현장에 나와본 것 같다"고 전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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