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갈라타사라이의 미드필더 웨슬리 스네이더가 프랑스 명문 AS모나코의 영입 리스트에 포함됐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AS모나코가 하메스 로드리게스 대체자로 웨슬리 스네이더(갈라타사라이)를 주시하고 있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은 2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모나코는 하메스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는 것에 합의를 한 상태다"면서 "그의 이적은 임박했다. 공백을 메울 대체자를 빠르게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월드컵을 통해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오른 하메스는 모나코의 막대한 이적료 요구를 수용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임박한 상태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모나코 간의 합의가 마무리됐다고 전하며 8000만 유로(약 1111억 원)가 이적료로 책정됐다고 밝혔다. 익일 내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하메스 이탈이 확실해지면서 모나코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이미 프리시즌에 돌입해 다음 시즌 구상에 들어간 상황에서 빠르게 하메스의 공백을 메울 카드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다. 중원 사령탑 역할을 하던 하메스의 완벽한 대체자로 스네이더만한 선수가 없다는 분석이다.
스네이더도 브라질월드컵을 통해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월드컵에서 호흡을 보여준 루이스 반 할 감독을 따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점쳐졌지만 최근 들어 소문이 사라진 상황이다. 맨유와 연결될 때 갈라타사라이가 공개적으로 2000만 유로(약 276억 원)의 이적료면 허용할 생각이 있다고 밝힌 터라 모나코로서도 협상이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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