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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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비+12안타' 모처럼 화끈했던 다저스 타선

기사입력 2014.07.22 11:19

나유리 기자
맷 켐프 ⓒ 엑스포츠뉴스DB
맷 켐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LA 다저스가 모처럼 활발한 공격과 안정적인 수비로 후반기 첫 연승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맞대결에서 5-2로 3점차 승리를 거뒀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2경기 내리 졌던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전날(21일)에 이어 2연승에 성공했다. 

전반기부터 다저스는 '변비 타선'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샌프란시스코와 엎치락 뒷치락하며 지구 선두 다툼을 하는 와중에도 좀처럼 시원하게 터지지 않는 타선은 잔루만 남겨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야 했다. 

더욱이 타격감이 좋은 야시엘 푸이그와 핸리 라미레즈가 세인트루이스와의 3연전 중 몸에 맞는 볼로 이날 경기에 결장하면서 이번에도 피츠버그를 상대로 고전하리라 예상하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선발 투수 류현진이 7이닝동안 상대 타선을 압도하며 경기가 쉽게 풀리기 시작했다. 류현진은 2점을 내준 4회를 제외하고는 실점 없이 나머지 6이닝을 효과적으로 견인했다. 

또 야수들은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좋은 활약으로 마운드에 선 투수들을 도왔다. 총 12개의 팀안타를 터트린 다저스는 홈런 없이 적시타로 알짜배기 득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3회 안타 2개, 볼넷 1개 그리고 땅볼로 선취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후 4회 저스틴 터너의 2타점 적시타 등을 앞세워 추가점을 올려 무난히 승기를 거머쥐었다.

더욱이 2루수 디 고든과 좌익수 칼 크로포드의 호수비까지 곁들여지며 피츠버그를 상대로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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