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49
사회

여름철, 젖은 행주 관리 중요 "하루 한 번, 끓는 물에 10분"

기사입력 2014.07.22 09:54

박지윤 기자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젖은 행주 관리가 중요하다. ⓒKHIDI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젖은 행주 관리가 중요하다. ⓒKHIDI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젖은 행주 관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젖은 행주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식중독 위험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리서치 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서울, 부산 등 전국 16개 지역에 거주하는 주부 52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주방에서 매일 사용하는 행주가 오염될 것이라고 의심해 본 경험이 있는 주부는 84.9%에 달했지만 행주 위생관리 수칙을 제대로 지키는 주부는 5.9%에 불과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행주의 세균감염 방지를 위해 하루 한 번 이상, 끓는 물에 10분 넘게 삶거나 전자레인지에 가열해 햇볕에 바짝 말려 사용해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조사에 참여한 주부 중 22.7%는 아예 행주를 삶지 않고 사용하고 있으며, 행주를 삶는다고 답한 주부 중 하루 한 번 이상 행주를 삶는 주부는 5.9%에 그쳤다.

특히 젖은 행주를 6시간 이상 그대로 방치하면 살모넬라균과 같은 식중독균이 증식하고 12시간 뒤에는 균이 100만 배까지 늘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에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이라면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주방위생을 지키기 위해서는 매일 행주를 삶아 쓰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번거로울 경우에는 빨아서 여러 번 쓸 수 있는 행주대용 종이 타올을 활용해서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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