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 여자친구가 등장했다. ⓒ KBS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 매일 스마트폰만 만지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남성이 등장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1년째 만난 여자친구는 매일 스마트폰을 만진다. 스마트폰 때문에 아르바이트까지 그만 뒀다. 길거리에서도 사고가 날 뻔하는 데도 손에서 내려놓지를 않는다. 싸운 것도 단체 카톡방에 다 이야기한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스마트폰 중독 여자친구는 "내가 여중, 여고를 나왔다. 남자를 만날 기회가 없었다. 남자친구가 첫 남자친구다. 단체 카톡방에는 연애를 많이 한 사람들이 많으니 물어보는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녀는 "남자친구는 무슨 말을 하면 부정적으로 반응한다. 어색하니까 핸드폰을 보는 거다. 남자친구와 있는게 어색하다. 스마트폰 중독은 아니다. 여기 있는 분들 중에도 나보다 심한 사람이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지만 정작 설문조사에서는 중독 수준을 받았다.
이에 사연의 주인공은 "눈을 보며 대화 하고 싶다. 나를 만날 때만은 스마트폰을 가방에 넣어 달라. 내가 스마트폰보다 더 재미있게 해주겠다"라고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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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