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유채영이 과거 MBC '놀러와'에 출연해 남편의 애틋한 한 마디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 MBC 방송화면 캡처
▲유채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이 위암으로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유채영의 남편이 애틋한 마음을 전한 과거 방송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수술을 받고 같은 달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현재 위독한 상황이다.
이날 유채영의 남편은 한 매체를 통해 "유채영이 활동하는 동안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준 만큼 많은 분들이 기도해줬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러한 남편의 애틋한 마음에 과거 남편이 유채영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발언이 뒤늦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채영은 지난 2010년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 남편이 전화를 통해 "나이에 대한 부담을 갖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눈물을 글썽였다. 나이 걱정하지 말라는 남편의 따뜻한 배려에 감동한 유채영은 말을 잇지 못했다. 유채영은 2009년 한 살 연하의 사업가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어 유채영의 남편은 "유채영의 과장된 모습이 전혀 창피하지 않다"며 "그게 유채영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또 한 번 유채영에게 감동을 안겼다.
유채영은 지난 1999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했으며, 이후 솔로로 나서 '이모션'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색즉시공', 드라마 '천명'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도 다져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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