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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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김한민 감독 "거북선 어떻게든 등장시키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4.07.21 17:37

박지윤 기자
영화 '명량'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한민 감독이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영화 '명량'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한민 감독이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김한민 감독이 영화 '명량'에 등장한 거북선에 대해 설명했다.

2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명량' 기자간담회에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이정현, 권율, 오타니 료헤이, 박보검이 참석해 기자단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실제 역사와 다른 부분에 대해 설명해 달라는 기자진의 질문에 김한민 감독은 "사실 거북선은 칠천량 대첩에서 소실되었다는게 정설이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에 대한 영화를 찍겠다고 밝히자, 주변에서는 다 '거북선 나오냐'고 묻더라"며 "거북선을 어떻게든 등장시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거북선이 불타는 장면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낙담과 눈물이라는 극적 효과를 노렸다"며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은 떼려야 뗼 수 없는 관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물이다. 747만 관객을 동원한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며 류승룡이 일본군을 이끌고 나선 용병 장수 '구루지마'로 분한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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