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윤식이 19일 안산서 열린 KOVO컵대회 개막전에서 20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 안산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꺾고 컵대회 첫 승을 맛봤다.
삼성화재는 19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남자부 A조 조별리그 개막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20-25, 25-20, 25-19, 25-13)로 꺾었다.
지난 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마주했던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개막식부터 만났다. 먼저 1세트를 내준 삼성화재는 내리 3세트를 챙기며 역전승을 거뒀다.
끌려가던 삼성화재는 2세트 블로킹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화재는 4-4에서 박철우의 백어택 공격으로 앞서가는 점수를 만든 뒤 황동일과 류윤식, 이선규의 연속 블로킹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화재는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함이 이어진 3세트. 삼성화재는 16-16에서 박철우의 퀵오픈으로 다시 앞서간 뒤 상대 범실과 류윤식의 공격, 지태환의 블로킹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 승리를 눈앞에 둔 삼성화재는 5세트 5-5에서 류윤식의 블로킹 박철우와 고준용의 백어택 등을 묶어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류윤식이 블로킹 7개 서브에이스 1개 포함 팀 내 최다 20득점으로 활약했고 박철우와 고준용, 지태환도 각각 18득점, 13득점, 10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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