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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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맨유보다 어려워"…이영표-차두리의 박지성 결혼 덕담

기사입력 2014.07.17 12:06

조용운 기자
17일 오전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K리그 올스전 with TEAM 박지성 기자회견에 이영표가 재밌는 말을 해 박지성이 웃음을 터트리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17일 오전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K리그 올스전 with TEAM 박지성 기자회견에 이영표가 재밌는 말을 해 박지성이 웃음을 터트리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결혼 생활 선배 이영표 KBS 해설위원과 차두리(서울)가 결혼식을 앞둔 박지성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박지성은 오는 27일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린다. 전날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에 출전하는 박지성은 현역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새로운 인생을 출발한다.

1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올스타전 기자회견에서도 박지성의 결혼은 화두였다. 전날 공개된 웨딩화보에 대한 관심이 컸던 만큼 회견장에서도 결혼 얘기는 빠지지 않았다.

박지성을 오래 지켜봐 온 이영표와 차두리는 결혼 선배 입장으로 결혼에 대해 자신의 새각을 밝혔다. 이영표는 "박지성의 요리 솜씨를 알고 있다"며 "결혼은 상대가 아닌 자신이 바뀌는 것이다. 상대를 잘 맞춰줄 각오가 되어 있으면 평탄한 결혼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차두리는 "결혼에 대해 내가 할 말이 없다"고 웃어보인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경쟁을 하는 것보다 힘든 것이 결혼 생활이다. 그래도 (박)지성이는 주전경쟁을 이겨냈기에 결혼 생활도 반드시 살아남을 것이다"면서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이영표 위원과 차두리의 말을 차분히 들은 박지성은 "살아봐야 알 것 같다"고 화두를 돌리려 애를 썼다. 박지성은 결혼식 전날 올스타전에 나서는 것과 관련해 "아내가 무릎이 좋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선지 식장에 걸어서 들어올 수 있을 만큼만 뛰라는 말을 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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