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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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장원삼, 3년 연속 10승 도전은 다음 기회로

기사입력 2014.07.15 21:04

신원철 기자
삼성 장원삼이 15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 잠실, 권혁재 기자
삼성 장원삼이 15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 잠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삼성 좌완 장원삼이 3년 연속 10승 도전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장원삼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앞서 13경기에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77로 10승을 눈앞에 둔 장원삼은 이날 7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1-4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교체되면서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 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장원삼은 2회 1사 이후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브래드 스나이더는 서서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이진영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이후 정의윤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1사 1,3루에 몰렸다. 손주인에게는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면서 만루가 됐다.

최경철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서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백창수에게도 볼 3개를 연달아 던진 뒤에야 스트라이크 존 안에 공을 집어넣었다. 그러나 결과는 볼넷. 밀어내기로만 2점을 내준 장원삼은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오지환에게 희생플라이 타점을 더 내줬다. 정성훈을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치기까지 2회에만 공 35개를 던졌다.

3회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중전안타를 맞고도 실점 없이 버틴 장원삼은 4회 추가점을 허용했다. 손주인에게 2루타를 내준 뒤 최경철의 희생번트에 3루까지 허용했다. 여기서 백창수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실점, 점수는 0-4가 됐다.

장원삼은 5회를 실점 없이 막아냈다. 1사 1루에서는 박용택을 견제구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2사 이후에는 스나이더를 뜬공 처리하면서 5회가 마무리됐다. 여기까지 투구수는 89개였다. 장원삼은 6회를 실점 없이 막은 뒤 7회까지 등판을 이어갔다. 삼자범퇴로 7회를 틀어막은 장원삼은 8회부터 마운드를 박근홍에게 넘겼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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