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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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사랑만 다루는 작품, 호감없다"

기사입력 2014.07.15 15:03

김승현 기자
조인성, 공효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인성, 공효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공효진이 작품에 출연할 때 중시하는 바를 밝혔다.

1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호텔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발표회에는 김규태 PD, 노희경 작가,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도경수가 참석했다.

이날 공효진은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사랑 이야기만 다루는 대본에는 호감이 없다. 그것보다 캐릭터의 직업이 가진 성공기,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과 함께 인물이 줄 수 있는 밝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중요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한 작품 위주로 흥미를 느낀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여러가지 캐릭터를 하게 됐다"라며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물을 연달아 하면서 새로운 것 하고 싶었다"라고 출연 동기를 밝혔다.

공효진은 겉으로는 시크한 매력녀이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 역을 맡았다. 그녀는 "까칠하고 똑똑하고 상위층의 직업을 지닌 캐릭터다. 이번엔 아는 체 할 수 있어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노희경 작가가 유머러스하면서 섹시하게 보여줘야한다고 했는데, 섹시가 고민이라고 답했던 바 있다. 그런데 제작진과 배우들이 섹시하게 만들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와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펼쳐지는 내용을 담는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소리' 등을 통해 호흡을 맞춰 온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PD가 의기투합했다.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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