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19
사회

제주 소방관 순직, 화재 진압 도중 연기에 질식

기사입력 2014.07.14 17:25 / 기사수정 2014.07.14 17:25

정희서 기자


▲ 제주 소방관 순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40대 소방관이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7시 21분께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의 한 2층 단란주점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강수철 서귀포 소방소 동홍119센터장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날 제주 소방관들은 현장에 도착해 진입로를 확보한 후 2층으로 올라가 화재를 진압했고, 이 과정에서 강 씨가 현장에서 쓰러졌다.

강 씨는 연기가 자욱한 사고 현장에서 생존자 수색작업을 하다가 기둥에 머리를 부딪혀 의식을 잃고 순직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단란주점 안에 있던 종업원 등 3명은 옥상으로 대피해 무사했으며 불은 발생 1시간 10분여 만인 오후 8시 32분께 꺼졌다.

변을 당한 강 씨는 48살 강 소방경으로 올해로 경력 22년째를 맞은 베테랑인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기 스위치를 올리는 순간 불꽃이 튀면서 폭발음이 났다는 종업원의 이야기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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