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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나는 이제 마드리드로 간다" 공개 선언

기사입력 2014.07.14 15:21

김형민 기자
토니 크로스가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공개 선언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토니 크로스가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공개 선언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토니 크로스가 자신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공개 선언했다.

크로스가 선발 출격한 독일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벌어진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연장 접전 끝에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크로스 역시 팀 동료들과 함께 우승을 자축했다. 이후 열린 공개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찾아온 두 번째 희소식을 전했다. 그는 대표팀 우승에 대해 "우리는 좋은 여정으로 월드컵을 마무리했다"면서 "지금 나는 마드리드로 갈 것이다. 두가지의 꿈들을 모두 이루게 됐다"며 레알행을 인정했다.

이번 여름 크로스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스페인 마르카 등은 크로스의 레알 이적을 긴급 보도했지만 정작 본인은 말을 아꼈다. 대회기간 중 크로스는 레알 이적설에 대해 "나는 월드컵에 집중하고 싶다. 아직 확실하게 뭐라고 말할 것이 없다"면서 입을 닫았다.

한편 다음주에 레알이 크로스 영입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독일 유력지 '빌트'와 스페인 '마르카' 등은 "레알이 크로스 영입을 확정지었다"고 앞서 보도하기도 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적료는 2500만 유로(한화 약 347억 원), 계약기간은 6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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