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6:07
사회

장국현, 금강송 25그루 무단 벌채…누구길래?

기사입력 2014.07.14 14:46 / 기사수정 2014.07.18 02:19

정희서 기자
장국현 ⓒ TV조선
장국현 ⓒ TV조선


▲ 장국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소나무 사진활영을 위해 220년된 소나무를 임의로 벌채한 사진작가 장국현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겨례는 14일 "대구지법 영덕지원 염경호 판사는 허가 없이 산림보호구역 안 나무 25그루를 벌채한 혐의(살리보호법 위반)로 약식기소된 사진작가 장국현에게 지난 5월 21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장국현은 앞서 2011년 7월과 2012년 봄, 2013년 봄까지 세 차례에 걸쳐 금강송 군락지인 울진군 서면 소광리 산림보호구역에 들어가 수령이 220년 된 것을 포함한 금강송 11그루, 활엽수 14그루를 무단 벌채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장국현은 현지 주민을 고용해 금강송을 베어내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무단 벌목을 한 뒤 찍은 '대왕(금강)송' 사진을 국내외 전시했다.

장국현은 10년간 소나무 사진을 찍어 '소나무' 사진작가로 불리고 있다. 1943년 경북 칠곡에서 태어난 장국현은 영남대학교 약학대를 졸업했다. 지난 1970년 사진에 입문하여 초기에는 인간의 삶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사진을 했다.

1989년 백두산 사진촬영을 하면서 산 사진에 뛰어들었고, 산 사진 촬영을 통하여 터득한 영감으로 15년 전부터는 높고 험준한 산에서 모습을 드러낸바 없는 걸작 소나무를 찾아내어 사진에 담고 있다.

장국현은 홍콩 국제사진전 최고상 2회, 이태리 국제사진전 은상 미국 국제사진전 동상, 일본 아사히국제살롱 입선 2회, 한국사진문화상 수상, 금복문화예술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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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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