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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커쇼-그레인키' 다저스, 전반기 10승 투수 3명 배출

기사입력 2014.07.14 08:27

신원철 기자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가 전반기에만 3명의 10승 투수를 배출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이 6회까지 단 2피안타만 내주며 탈삼진 10개를 잡았다. 타선이 6회 선취점을 뽑아내면서 류현진이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0승(5패)이다. 

이날 류현진이 10승을 채우면서 다저스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바로 전반기 10승 투수 3명 배출이다. 잭 그레인키(19경기 11승)와 클레이튼 커쇼(14경기 11승)에 이어 류현진이 10승 투수 대열에 합류했다. 

다저스 게임노트에 올라온 '앨리아스 스포츠뷰로'의 자료에 따르면, 전반기에 10승 투수 3명을 배출한 팀은 2010시즌 양키스 이후 다저스가 처음이다. 2010시즌 양키스는 필 휴즈와 앤디 페티트, CC 사바시아가 두자릿수 승수를 챙겼다. 다저스 프랜차이즈 기록만 놓고 보면 1977년 이후 처음. 11승을 기록한 덕 라우와 함께 토미 존과 릭 로든, 돈 서튼(이상 10승)이 두자릿수 승리를 전반기가 끝나기 전에 올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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