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프링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 값진 승리 견인차 역할을 했다.
롯데는 13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2-0으로 영봉승을 거뒀다.
이날 옥스프링은 8이닝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최준석의 결승타와 신본기의 솔로 홈런이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후 옥스프링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로 마칠 수 있어서 기분 좋다. 최근 승리를 쌓지 못했던 것은 운이 안좋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야구란 그런 것 같다. 오늘 승리를 계기로 좋은 운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또 이날 투구에 대해서는 "투구수는 많았지만 전반적으로 힘들지는 않았다. 불펜 투수들을 믿고 8회까지 던지고 내려왔다. 오늘은 좌-우 코너웍 제구가 잘 됐다. 앞으로도 좋은 피칭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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