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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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류승수, 이런 캐릭터는 난생 처음

기사입력 2014.07.13 09:36

김승현 기자
런닝맨 ⓒ SBS
런닝맨 ⓒ SBS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류승수가 종잡을 수 없는 면모를 드러낸다.

13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백설 공주의 마지막 키스' 레이스가 펼쳐진다.

단독 게스트로 출연한 류승수가 유재석-지석진-김종국-하하-개리-이광수와 함께 일곱 명의 '런닝 난쟁이'로 변신, 마녀의 저주를 받아 쓰러져있는 '백설 지효'를 구해내고자 동분서주하게 된다.

무엇보다 '허세 난쟁이'로 분한 류승수는 런닝맨 사상 "이런 캐릭터는 난생 처음"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유재석은 류승수가 거침없이 능청 발언을 던질 때마다 허를 찌르는 '재치 100단' 멘트를 던지며 류승수와 남다른 호흡을 과시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모든 걸 다 안다는 듯 허세를 부리며 등장했던 류승수가 오히려 미션마다 허당 실력을 드러내자 류승수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장난기를 발동했다.

결국 류승수가 유재석이 던진, 누구나 파악할 수 있는 어설픈 거짓말을 단 한 치의 고민도 없이 믿는 모습을 보이면서, 사실은 순진무구하기만한 '반전 실체'를 드러냈던 터. 급기야 유재석은 쉽게 속아 넘어가는 류승수에 대해 "저 형은 정말 낚기 쉬운 형"이라고 정리하면서,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류승수는 이날 현장에서 허세와 순수, 그리고 연기에 대한 진지함을 오가는 총천연색 캐릭터를 펼쳐내며 현장에 색다른 '승수 앓이'를 불러 일으켰다. 실력 있는 연기 선생님으로 유명했던 류승수가 최근 영화 주연으로 데뷔하는 등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이광수에게 연기에 대한 조언을 잊지 않았던 것.

류승수의 가르침을 집중해서 경청하는 광수의 또 다른 모습에 멤버들은 "이제 광수를 예능에서 볼 수 없게 되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신인 시절 연기 선생님이었던 류승수를 또다시 대면하게 된 송지효는 여전히 어색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백설 지효'로 변신한 후 살 떨리는 추격전을 벌이는 상황에서도 류승수를 만나면 깍듯이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류승수가 자신을 안아들고 달리는 미션 장면을 수행할 때는 어찌할 바를 몰라 하는 모습으로 멤버들의 놀림감이 되기도 했다.

한편 류승수가 출연하는 '런닝맨'은 13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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