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칠레의 스트라이커 알렉시스 산체스를 FC바르셀로나로부터 영입했다. ⓒ 아스날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스날이 '칠레 특급' 알렉시스 산체스를 영입했다.
아스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C바르셀로나로부터 산체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수의 공격수를 방출한 아스날의 첫 전력보강이다.
산체스는 지난 3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의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다. 뛰어난 개인기와 활동량, 수비가담 능력을 보여준 산체스는 지난 시즌 21골을 넣으며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산체스는 칠레 에이스로 활약하며 팀을 16강으로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산체스는 루이스 엔리케 신임 바르셀로나 감독이 루이스 수아레스 영입을 바라며 산체스의 방출을 택한 터라 새로운 팀을 찾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아스날과 계약을 체결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보았듯이 산체스는 환상적인 선수다. 꾸준하게 톱 클래스를 유지하는 선수이기에 아스날에 큰 힘을 불어 넣어줄 것이다"고 기쁨을 표했다.
산체스도 "아스날에 합류하게 돼서 행복하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스날을 위해 내 모든 기량을 발휘하겠다. 팬들을 기쁘게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