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이승철, 유희열 ⓒ K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가수 이승철이 유희열에게 엠넷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 심사위원을 제안했었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최근 진행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녹화에서 이승철은 "사실 유희열 씨를 '슈스케' 심사위원으로 모시려 했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이어 "당시 여러 상황이 안 맞아 못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유희열은 "내가 출연했었던 오디션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냐"고 물었고, 이승철은 "본 적이 없다. 하지만 거만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철의 대답을 들은 유희열은 "'슈스케'가 잘 안 되고 있지 않냐"며 공격적인 질문을 했는데, 이승철 역시 "아니다. 잘 되고 있다"고 대답해 두 사람의 미묘한 신경전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승철을 비롯해 태양, 거미 등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11일 밤 12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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