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로 인해 9일 오전부터 제주공항에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 YTN 방송화면 캡처
▲제주도 비행기 결항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북상 중인 제8호 태풍 너구리로 제주공항에 국제선 2편이 결항됐다.
9일 오전 태풍 너구리가 제주에 점차 가까워지자 이날 오전 7시에 육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남해 서부 먼바다와 제주도 동부, 서부, 북부 앞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한 비바람과 높은 파도로 제주∼목포, 제주∼부산 등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과 모슬포∼가파도∼마라도 등 본섬과 부속 섬을 잇는 도항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도내 항·포구에는 선박 2천여척이 대피해 있다.
제주공항에는 태풍특보와 윈드시어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국제선 2편이 결항됐고, 태풍이 점차 제주에 접근하면서 결항편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너구리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서귀포 남쪽 약 410㎞ 해상에서 시속 27㎞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5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1m의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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