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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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만능 예능인+명품 해설자 두 마리 토끼가 보인다

기사입력 2014.07.09 10:09 / 기사수정 2014.07.09 10:09

이영표가 '만능 예능인'과 '명품 해설자'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기세다. ⓒ KBS
이영표가 '만능 예능인'과 '명품 해설자'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기세다. ⓒ K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축구 해설위원 이영표가 '만능 예능인'과 '명품 해설자'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기세다.

현재 KBS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영표는 지난달 13일 개막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조우종 아나운서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KBS의 월드컵 중계를 이끌고 있다.

이영표의 이런 활약은 브라질월드컵 축구 해설 이전부터 출연했던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었다.

강호동 등 멤버들이 함께 한 '우리동네 FC'의 지도를 맡게 된 이영표는 강호동을 들었다 놨다하는 것은 물론, 센스 있는 언변으로 물오른 예능감까지 자랑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그 모습이 더 빛을 발했다. '우리동네 FC'는 다국적 선수들로 이뤄진 '알싸알코((I Love Soccer I Love Korea) FC'를 상대로 맞아 두 번째 정식 경기를 펼쳤다.

이영표가 '우리동네 FC'의 주축 선수로 나선 가운데, 두 팀은 연장전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이루며 팽팽한 경기를 만들어갔다.

그 가운데 신들린 예측으로 '문어 영표'라 불리던 이영표는 예능감은 물론 경기력까지 완벽 섭렵하는 등 만능 '예체능인'으로 변모한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이영표는 '알싸알코 FC'의 개인 인터뷰를 하던 중 '우리동네 FC' 동료들을 대신해 통역으로 나서게 됐다. 그간 외국에서의 오랜 선수생활로 다져진 영어실력을 뽐낸 바 있던 이영표인지라, 그의 유창한 영어실력에 거는 기대감과 호기심은 높았다.

하지만 막상 선수를 통역해야 하는 상황이 돌아오자, 이영표는 "우리나라 가수가 있는데 친하다면서요? 누구에요?"라고 한국말로 천천히 문단을 나눠 설명하는, 예상치 못한 허당 통역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또 이영표는 자신이 통역한 선수가 소녀시대의 제시카와 티파니의 선생님이라는 것을 알고는 "전화번호 갖고 있어요? 그럼 조금 있다가"라며 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우리동네 예체능' 안에 완벽히 녹아 든 그의 모습은 '예능인'은 물론, '명품 해설자'로의 변신까지 모두 성공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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