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의 권율, 노민우, 박보검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명량'이 여심을 사로잡는 훈훈한 매력의 배우 권율, 노민우, 박보검의 새로운 활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량'은 이순신 장군으로 새롭게 돌아온 배우 최민식을 필두로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권율, 노민우, 박보검까지 젊은 배우들의 출연으로 극에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천상여자'에서 부드러우면서도 자상한 매력으로 안방 극장을 사로잡은 바 있는 배우 권율은 이순신 장군의 아들 '이회'로 분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권율은 최민식과 호흡을 맞추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묵직하고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권율은 "학창시절부터 존경해 온 배우인 최민식과 부자지간으로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성웅 이순신의 모습뿐 아니라 아버지로서의 이순신 장군을 존경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다"며 감회를 전했다.
MBC 드라마 '파스타'(2010)에서 해외파 요리사 '필립'역을 맡아 신비로우면서도 비밀스러운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노민우는 '명량'에서 왜군 장수 구루지마의 곁을 지키는 저격수 '하루'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 배우 류승룡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노민우는 "존경하는 선배 배우들과 함께 할 수만 있다면 어떠한 역할이든 최선을 다해 참여하고 싶었다. 현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열연하는 류승룡의 모습을 보며 많은 영감과 자극을 받았다"고 전했다. 꽃미남 외모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배우 노민우는 조총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저격수 하루 역을 통해 날 선 모습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KBS2 드라마 '참 좋은 시절'과 영화 '끝까지 간다'에 출연, 강한 인상을 심어준 바 있는 배우 박보검은 '명량'에서 대장선 탑승을 자청한 '수봉'역을 맡아 참신한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적진에 포로로 붙잡혀 있다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는 수봉의 슬픔을 진한 눈물 연기로 소화해 낸 박보검은 신예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김한민 감독은 "수봉 역의 박보검은 좋은 에너지와 기운, 그리고 맑은 눈빛을 가졌다. 용감하고 패기 있는 수봉 역에 제격이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이다"라며 극찬을 보냈다.
영화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이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