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육아 도우미를 구하는 전단지를 직접 돌렸던 사실을 고백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원조 요정' 그룹 SES 출신의 가수 슈가 아들과 딸 쌍둥이 육아에 지쳐 도우미를 구하는 전단지를 직접 돌렸던 사실을 고백했다.
슈는 최근 진행된 KBS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녹화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방송인 장영란은 슈에게 "세 아이를 키우는 게 너무 힘들 것 같은데, 혹시 집에 육아 도우미가 여러 명 있는 건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에 슈는 "사실 육아 도우미를 구했었지만, 아이가 셋인데다 집이 산 속에 있어서 하루 일하고 그만두거나 처음부터 아이들을 맡으려하지 않더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슈는 "결국 너무 힘들어서 '아기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분들 연락 달라'고 구인 전단지를 만들어 엄마와 함께 사람들이 없는 밤에 동네에 나가 붙인 적도 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서 슈는 "아이만 바라보고 열심히 사는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도 꿈이 있으니 많이 도와달라"며 당부해 출연진들을 감동하게 했다.
슈의 이야기는 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