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도 디 스테파뇨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 BBC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축구계의 큰 별이 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알프레도 디 스테파뇨가 우리 곁을 떠났다. 향년 88세.
영국 매체 BBC 등 주요 외신들은 8일(한국시간) 디 스테파뇨의 사망 소식을 발빠르게 보도했다. 지난 토요일 심장 마비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던 디 스테파뇨는 결국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그레고리오 마라농 병원에서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졌다.
디 스테파뇨는 아르헨티나가 낳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뜬 전설이었다. 그는 아르헨티나 리버 플라테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1953년부터 1964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뛰며 큰 발자취를 남겼다.
1955년부터 1960년까지는팀이 5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또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27골을 기록하는 등 당대 최고 공격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1982년부터는 감독으로 변신, 레알 마드리드, 보카 주니어스 등을 이끌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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