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 박해진, 이종석에 고해성사 "진짜 이방인은 나다"

▲ 닥터 이방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닥터 이방인' 박해진이 이종석에게 속마음을 모두 털어놨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19회에서는 한재준(박해진 분)이 박훈(이종석)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재준은 "실패했습니다. 복수는"이라고 말했고, 박훈은 "실패가 아니라 포기한 거 아니요. 돌팔이 사랑하니까"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박훈은 "이사장 살리려고 CPR한 거 다 알고 있으니까. 돌팔이한테 사실대로 털어놓고 용서 구하시오. 아니면 돌팔이 평생 당신 오해하고 원망할 거요"라고 고백했다.

한재준은 "차라리 잘 됐습니다. 단번에 날 잊을 수 있으니까요"라며 오수현(강소라)을 향한 절절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한재준은 의사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뒤 "처음엔 박선생 이방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까 진짜 이방인은 나였습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 한재준은 "박 선생 때문에 깨달았어요. 진심으로 환자의 삶을 존중하지 않는 의사는 이방인이라는 걸"이라며 고마움을 전했고, 끝까지 박훈을 짝사랑하는 오수현을 그에게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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