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심판들에게 더 좋을 거다."
빠르면 후반기부터 비디오 판독이 시행된다는 소식에 NC 김경문 감독과 LG 양상문 감독 모두 같은 반응을 보였다. '심판에게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두 감독은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LG-N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비디오 판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먼저 김 감독은 "올스타전 때 한 번 만나서 이야기 할 거 같다. 아직은 확실히 들은 이야기가 없다"면서도 "결국은(비디오 판독을) 하는 게 심판을 위하는 길이다. 못 믿어서가 아니다. 그만큼 눈으로 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순간적으로 벌어지는 일들, 간발의 차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다. 비디오 판독이 있어야 심판들 마음도 편해질 거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양 감독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나는 처음에 이야기가 나왔을 때부터 '찬성파'였다"며 "그게 심판한테 더 좋다. 그래야 더 소신 있게 판정할 수 있을 거다"라며 "계속 이야기가 나왔지만, 카메라를 눈이 따라가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