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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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20SV' 손승락 "내 공을 던져서 만족스럽다"

기사입력 2014.07.05 21:52

나유리 기자
손승락 ⓒ 엑스포츠뉴스DB
손승락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수호신'다운 투구였다.

넥센은 5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앤디 밴헤켄이 6⅔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고, 신인 김하성은 팀이 지고있는 상황에 역전 2점 홈런을 쏘아올려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팀이 2점차 앞선 9회초 등판한 마무리투수 손승락은 3명의 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시즌 2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로써 3년 연속 20세이브를 기록하게 됐다. 역대 9번째 기록이다.

경기후 손승락은 "밸런스 교정하기위해 노력했는데 그만큼 효과가 나와서 오늘 20세이브 기록 못지 않게 만족스럽게 기쁘다. 오늘 피칭 덕분에 더 자신감이 생겼고, 구위가 올라올때까지 기다려준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팀 동료 모두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밸런스가 많이 잡혔고, 내 공을 던졌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특히 (한)현희가 내가 없을 때 힘들었던 것 만큼, 앞으로는 현희가 편안하게 던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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