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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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불안' NC 이성민, LG전 4이닝 5실점

기사입력 2014.07.04 19:54

신원철 기자
NC 이성민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NC 이성민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 우완 이성민이 시즌 2승 도전에 실패했다. 5회를 채우지 못했다. 

이성민은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한 이성민은 이날 4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경기를 마쳤다. 볼넷은 많지 않았지만 볼카운트 싸움에서 번번이 밀렸다. 

1회부터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후속타자 손주인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병살타 코스였지만 2루수 박민우의 송구가 벗어나면서 1사 1루가 됐다. 이성민은 박용택을 포수 땅볼로 잡아내고 2사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이병규(7)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3루수 모창민이 팔을 뻗어봤지만 글러브에 맞고 흘러나갔다. 2루주자가 들어오기에 충분한 타구. 정성훈에게도 좌전안타를 맞고 2사 1,2루가 됐지만 정의윤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성민은 2회에도 제구 난조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여기에 2사 이후 포수 실책이 나오면서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줬다. 2사 1,3루 상황에서 포수 김태군이 최경철의 도루를 저지하려다 송구 실책을 범했다. 3루주자가 득점하며 0-2, 이어 손주인에게 적시타를 맞고 0-3이 됐다. 2회까지 던진 공 50개 중에 볼이 26개였다.

3회는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어 나가며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수비 도움도 있었다. 선두타자 이병규를 중견수 나성범의 호수비로 잡아냈고, 후속타자 정성훈의 강한 땅볼은 직접 처리했다. 2사 이후 만난 정의윤은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 선두타자 채은성에게 2루타를 맞고 또 한 번 위기에 몰렸다. 김용의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탈삼진을 잡아냈고, 최경철을 초구로 범타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마지막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폭투를 던지면서 3루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오지환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2사 1루가 됐다. NC는 여기서 포수를 김태균에서 이태원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바뀐 포수 이태원이 오지환에게 2루와 3루 도루를 연달아 허용하고 말았다. 이성민이 손주인에게 적시타를 허용, 0-5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이성민은 5회부터 좌완 문수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총 89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49개였다. NC는 5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LG에 2-5로 끌려가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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