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인기 프로듀서인 가수 라디(Ra.D)가 추억이 담긴 추천곡 12곡을 공개하며, 고(故) 유재하에 대해 정말 닮고 싶은 감성의 천재라고 표현했다.
지난 1일 신곡 ‘플라이 어웨이(Fly Away)’를 발표한 라디(Ra.D)는 최근 개편된 멜론(www.melon.com)의 아티스트 채널 내 '플레이리스트'에서 유재하의 곡 ‘지난날’을 언급하며 “어째서 이런 분을 이토록 늦게 알게 되었을까. 정말 닮고 싶은 감성의 천재 유재하 님”이라고 밝혔다.
라디(Ra.D)는 아티스트가 즐겨 듣거나 특별한 추억이 있는 곡 목록을 공개하는 멜론의 스페셜 콘텐츠인 '플레이 리스트'를 통해 ‘지난 날’ 외에도 듀스 ‘굴레를 벗어나’, 송창식 ‘가나다라’, 김범수 ‘보고 싶다’, 변진섭 ‘숙녀에게’ 등을 추억이 담긴 곡 리스트를 공개했다.
그는 “듀스의 노래들은 정말 시원하다. 중3 시절 이 노래의 안무를 열심히 연구하여 따라 췄다. 언제나 그리운 D.O의 깔끔한 사운드”라며 ‘굴레를 벗어나’를 추천했고, “어머니를 모시고 갔던 디너쇼에서 처음 라이브를 봤다. 함춘호 님과의 기타 듀엣에 소름이 돋은 채로 기립박수를 쳤다”며 송창식의 곡‘가나다라’의 첫 인상을 회상했다.
이어 김범수의 곡 ‘보고싶다’, 블랙아이드피스(Black Eyed Peas)의 ‘레츠 겟 리타디드(Let's Get Retarded)’, 제이지(Jay-Z)가 피처링한 비욘세(Beyonce)의 곡 ‘데자뷰(Déjà vu)’, 바니엠(Boney M) ‘라스푸틴(Rasputin), 에리카 바두(Erykah Badu) ‘디든트 차 노(Didn't Cha Know)’도 라디(Ra.D)의 추천곡으로 소개됐다.
한편 라디(Ra.D)는 세 번째 정규 앨범 ‘사운즈(Soundz)’를 발표하기에 앞서 지난 1일 선공개곡 ‘플라이 어웨이(Fly Away)’를 발표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플라이 어웨이(Fly Away)’는 공개 직후 온라인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했으며 나흘째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7월 중 발표 예정인 라디(Ra.D)의 새 앨범 '사운즈(Soundz)'의 메인 테마는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 살아온 그가 추구해 온 ‘사운드’가 메인 테마가 될 예정으로, 라디(Ra.D)의 10년 음악 인생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디(Ra.D)는 지난 2002년부터 오는 7월 발표하는 ‘사운즈(Soundz)’까지 모든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해 온 실력파 뮤지션이면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가 불러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아임 인 러브(I'm in Love)'의 원곡자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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