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산이가 가족사를 고백했다. ⓒ MBC 방송화면 캡처
▲ 라디오스타 산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산이가 가족사를 밝혔다.
산이는 지난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털털한 남자' 특집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산이는 "부모님은 아직 미국에서 일을 하고 계신다"며 "아버지는 학교에서 청소를, 어머니는 주방 일을 하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IMF 때문에 등 떠밀리듯 한국을 떠났고 나 역시 처음에는 영어를 잘 못 해 실수를 많이 했다"며 "돈 벌면 엄마 아빠에게 꼭 새 차를 사드리고 싶다. 그동안 중고차만 타셨다"라고 고백했다.
또 산이는 "그 중고차가 일주일마다 고장이 났는데 이민 직후에는 영어가 능숙하지 않아서 수리를 맡기는데 '예스'만 외쳤다. 그랬더니 비용이 100만원이 넘게 나왔다. 부모님께서 힘들게 번 돈인데 너무 죄송해서 집에 와 펑펑 울었다"라며 눈시울이 붉혀져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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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