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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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옥택연 "카멜레온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기사입력 2014.07.03 08:35 / 기사수정 2014.07.03 08:39

'참 좋은 시절'에서 활약 중인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촬영 소감을 전해왔다. ⓒ 삼화네트웍스
'참 좋은 시절'에서 활약 중인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촬영 소감을 전해왔다. ⓒ 삼화네트웍스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주말연속극 '참 좋은 시절'에서 활약 중인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촬영 소감을 전해왔다.

옥택연은 극 중에서 쌍둥이 남매를 슬하에 둔 초보아빠 강동희로 분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친모 하영춘(최화정 분)에 대한 짠한 마음으로 전전긍긍하는 동희의 아린 눈빛을 열연해내며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싱글대디'의 귀여운 고군분투부터 낳아준 어머니와 길러준 어머니 사이에서 힘겨워하는 복잡한 감정선까지 완벽히 펼쳐내며 호평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옥택연은 "격한 감정이 표출되는 장면을 연기할 때는 더욱더 동희가 가진 성격의 특성을 고민하고, 그에 맞게 연기하려고 한다. 그 노력을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겸손한 마음을 전했다.

자연스러운 연기 비결에 대해서는 "최대한 동희가 되려고 한다. 친엄마를 처음 알게 됐을 때도 원래는 전봇대에 기대어 먹먹히 서 있는 동선이었는데, 온전히 동희가 돼서 이런 처지에 처했다고 몰입 하니, 저절로 주저앉게 되고, 눈물이 났다"고 얘기했다.

또 미혼의 입장에서 쌍둥이를 둔 아버지를 연기하는 것에는 "극중 쌍둥이로 나오는 최권수와 홍화리가 연기를 정말 잘해줘서 시너지 효과가 난다"며 아역들에 대한 칭찬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옥택연은 "앞으로 어떤 역할도 소화해 낼 수 있는 카멜레온 같은 배우로 인정받고 싶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면서 "가족들 간의 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참 좋은 시절'을 끝까지 사랑해달라"며 미소지었다.

옥택연이 출연하는 '참 좋은 시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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