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홈런' 이대호, 지바롯데전 멀티히트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가 시즌 12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2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1일) 경기에서 최근 7경기 연속안타 행진에 제동이 걸렸던 이대호는 이날 시즌 12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 1푼 4리에서 3할 1푼 7리(278타수 88안타)로 올랐다. 

2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지바롯데 선발 오미네 유타가 던진 1,2구가 볼이 됐다.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3구를 건드려봤지만 결과는 2루수 땅볼이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이대호는 5회 세 번째 타석 2사 1,2루 기회에서 3루수 땅볼을 쳤다.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구원투수 기무라 유타를 상대로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했다. 점수는 3-1로 벌어졌다. 

8회에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때 이대호를 빼고 대주자 기도코로 류마를 투입했다. 소프트뱅크는 6회와 7회, 8회 각각 2점을 추가하며 6-1로 승리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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