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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 외국인선수, 브래드 스나이더는

기사입력 2014.07.04 11:58 / 기사수정 2014.07.04 11:58

신원철 기자
브래드 스나이더 ⓒ MLB.com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G가 조쉬 벨을 대신할 새 외국인선수와 계약했다.

LG 트윈스는 2일 조쉬 벨을 웨이버 공시했다. 새 외국인선수 브래드 스나이더와 4일 계약을 완료했다. 계약 총액은 20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15만 달러)다.

당초 양상문 감독은 조쉬 벨의 2군행에 대해 "교체 수순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일주일 사이 상황이 크게 요동쳤다. 메이저리그 텍사스에 있던 스나이더가 지명할당 되면서 LG와 계약할 여지가 생겼다.

양 감독은 "1루수와 외야수를 볼 수 있는 자원이면 이진영과 박용택, 정성훈이 전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에서 괜찮은 선택"이라고 밝혔다. 스나이더가 소화할 수 있는 수비 위치와 일치한다.

스나이더는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을 뛰면서 30경기에 출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타율 1할 6푼 7리, 장타율 0.288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0.500 이상의 장타율을 기록했다. 트리플A 성적만 놓고 보면 803경기에서 타율 2할 8푼 8리, OPS 0.858에 122홈런이다.

올 시즌에는 텍사스 산하 트리플A팀인 라운드록스 익스프레스에서 61경기에 출전해 18홈런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 8푼 4리, 장타율은 0.573이다. 232타수 82삼진 25볼넷, 기록으로는 양 감독이 원하던 '삼진을 당하더라도 위압감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맞다.

주포지션은 우익수다. 마이너리그 626경기를 우익수로 소화했다. 중견수로도 355경기에 나왔고, 1루수로는 2경기를 책임졌다. 올 시즌 출전한 메이저리그 경기(10경기)에서는 전부 1루수로 나왔다. 미치 모어랜드의 대체자로 기대를 받았지만 성적이 좋지 않았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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