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의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 승부차기의 심리학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2014 브라질 월드컵이 개최된 가운데 승부차기의 심리학이 새삼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게시판을 중심으로 '승부차기의 심리학'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지난 2009년 '스포츠와 운동 심리학 저널(Journal of Sport and Exercise Psychology)'에 실린 승부차기의 심리학 관련 연구결과가 담겨있다.
승부차기의 심리학에 따르면 승부차기의 성패는 심리학적으로 분석해볼 때 공을 차기 전에 결정된다. 특히 승부차기를 먼저 차는 팀이 상대팀보다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
또 전문가들에 의하면 승부차기는 이론상 100% 키커가 이기게 돼 있다. 키커의 발을 떠난 볼이 골라인 안으로 들어가는 시간은 대략 0.4초가 걸리는 반면 골키퍼가 볼을 보고 몸을 날리는 데는 0.6초가 걸린다. 이에 따라 키커가 구석으로 공을 찰 경우 득점 성공률이 아주 높다.
그러나 실제 월드컵 승부차기의 성공률은 평균 70%대로 알려졌다. 실축할 경우 패배가 확정되는 마지막 선수의 성공률은 압박감으로 인해 44%로 급격히 떨어지며, 승부차기의 승점이 앞선 상황에서는 키커 성공률이 무려 93%까지 오른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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