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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선방' 세자르, 칠레전 MOM 선정

기사입력 2014.06.29 04:03 / 기사수정 2014.06.29 16:38

김승현 기자
세자르 ⓒ FIFA 홈페이지 캡처
세자르 ⓒ FIFA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브라질의 수문장 줄리우 세자르가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1-1로 연장전을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은 전반 18분 다비드 루이스가 선제골을 뽑으며 앞서 갔지만, 알렉시스 산체스가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접전을 펼치던 양팀은 결국 승부차기에 접어 들었다.

전후반과 연장전에서 선방쇼를 펼친 세자르와 클라우디오 브라보의 선방 대결은 최후의 무대에서 승자와 패자가 가려지게 됐다.
 
세자르는 신들린 선방을 보이며 브라질을 8강으로 이끌었다. 세자르의 거미손은 칠레의 승부차기를 차단했다. 마우리시오 피냐와 알렉시스 산체스의 발끝을 떠난 볼은 어김없이 세자르의 손에 막혔다.

결국 브라질은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가까스로 8강에 진출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세자르를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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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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