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조퇴투쟁 ⓒ KBS 방송화면
▲ 전교조 조퇴투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법외노조화'에 반발하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대규모 조퇴투쟁을 벌였다.
전교조는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전국 전교조 소속교사들이 모인 가운데 '대국민 선전 퍼포먼스'를 진핸한 뒤 서울역까지 거리 선전전을 펼쳤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서울역 앞에서 법외노조 철회와 교원노조법 개정을 촉구하는 전국교사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모인 교사들은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은 민주주의의 후퇴다. 전교조 탄압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각 시·도 교육청과 전교조 지부 등에 따르면 서울지역 200여명, 경기 300여명, 인천 100여명, 광주·전남 170여명, 울산·경남 150여명, 대구·경북 100여명, 전북 100여명, 강원 80여명 등 1400명이 넘는 교사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는 오후 5시 대표단을 중심으로 법외노조화를 항의하는 내용의 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이었지만, 경찰의 해산명령으로 실행하진 못했다.
이들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각 교육·시민단체와 예비교사 등이 참가하는 '교사시민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자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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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