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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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자이 "벨기에, 결승까지 갈 수 있다"

기사입력 2014.06.27 09:48 / 기사수정 2014.06.27 11:06

박지윤 기자
아드낭 야누자이 ⓒ 벨기에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쳐
아드낭 야누자이 ⓒ 벨기에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벨기에 축구 대표팀의 '신성' 아드낭 야누자이(2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월드컵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야누자이는 27일 브라질 상파울로 아레나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예선 한국 대표팀과의 3차전에 선발 출장했다. 이날 벨기에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무대에 데뷔한 야누자이는 후반 15분 교체될 때까지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야누자이는 경기 후 벨기에 공영방송 'RTBF'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완벽했다"며 경기 내용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다. 그리고 이제 16강전에 집중하겠다. 벨기에는 결승까지 충분히 갈 수 있다"며 20살다운 패기와 자신감을 보여줬다. 

벨기에에서 태어난 야누자이는 코소보계 아버지와 알바니아계 어머니를 두고 있다. 조부모 가족 관계까지 따지면 터키, 세르비아까지 다양한 국적 선택이 가능했다. 하지만 야누자이는 아버지의 조언에 따라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벨기에 국적을 택했다.  

야누자이는 "오늘의 승리를 아버지와 삼촌 그리고 모든 벨기에 국민들과 나누고 싶다"며 기쁨을 표했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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