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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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포 군단' 넥센, 홈런포 앞세워 삼성 제압

기사입력 2014.06.26 23:30

임지연 기자
넥센이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승리했다. ⓒ 엑스포츠뉴스DB
넥센이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승리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거포 부대’ 넥센 히어로즈가 홈런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울리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넥센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폭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5-9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37승1무28패로 2위 NC와의 격차를 줄였다. 삼성은 42승2무20패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으나, 4연속 위닝시리즈 달성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승패가 갈렸다. 넥센은 상대 선발 J.D 마틴을 무너뜨렸다. 1회 2사 만루서 김민성의 싹쓸이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이어 2회 윤석민과 허도환의 백투백 홈런과 이택근, 박병호의 안타 등을 묶어 7-1로 달아났다. 3회에는 서건창과 유한준의 적시타, 강정호의 2점 홈런 등을 앞세워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반면 1회 나바로의 홈런포로 1점을 만회한 삼성은 3회부터 6회까지 매이닝 점수를 뽑았으나, 이후 더이상 점수를 얻지 못해 패했다.

넥센 선발 강윤구는 2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영민이 2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윤석민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택근(6타수 4안타)과 김민성(5타수 3안타)도 힘을 더했다. 또 박병호는 16일 만에 시즌 28호 홈런을 가동했고, 홈런 부문 2위 강정호도 22호 홈런을 때렸다.

반면 삼성 선발 마틴은 1⅓이닝 7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삼성은 두 번째 투수 김기태도 1⅓이닝 동안 7실점을 내주는 등 부진하면서 완패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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