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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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박주영 등 11명과 이별 공시 "행운을 빈다"

기사입력 2014.06.26 23:27

김형민 기자
아스날이 박주영과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아스날이 박주영과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스날이 박주영 등 11명과의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아스날은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선수 11명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니클라스 벤트너를 비롯해 박주영, 킴 칼스트롬 등 전속, 임대 등 계약이 만료되는 인물과 바카리 사냐 등 이적을 확정지은 선수들까지 모두 들어 있다.

아스날은 "벤트너, 박주영은 이번 여름 우리와의 계약이 끝나고 칼스트롬, 에밀리아노 비비아노는 임대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라면서 박주영 등과의 동행은 완전히 종료됐다고 전달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자유의 몸이 됐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둥지를 찾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그동안 이적료, 주급 등이 발목을 잡았다. 아스날과 구단 간의 협상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이적이 성사되지 못한 경우도 일부 있었다.

3년만에 런던을 떠난다. 박주영은 2011년 AS모나코를 떠나 아스날에 입성했다. 이적 과정에서는 프랑스 릴로의 이적을 중도하차하는 등 일부 논란을 낳으면서 아스날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에서 적은 출전 기회 속에 적응기를 가졌지만 결국 아르센 벵거 감독의 눈에 들지 못했다.

이후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스페인 셀타 비고를 비롯해 지난 시즌에는 왓포드FC에서 부활을 노렸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월드컵 직전에는 아스날에서의 방출이 공식화되면서 향후 진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한편 아스날은 이번 여름 11명의 선수와 결별한다고 밝혔다. 박주영 등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은 물론이고 바카리 사냐, 우카시 파비안스키, 자카 안사는 각각 맨체스터 시티, 스완지 시티, 찰튼 애슽레틱으로 간다. 또한 아카데미에서 활약해 온 4명의 선수들이 성인팀에 입성하지 못하고 아스날을 떠나게 됐다.

이에 대해 아스날은 "그동안 팀을 위해 보여줬던 이들의 헌신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앞으로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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