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NC 찰리 쉬렉에게 '노 히트 노 런'을 만들어줬다. 양상문 감독은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이야기했다.
LG 트윈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0-6으로 졌다. NC 선발 찰리에게 볼넷 3개를 얻어냈을 뿐 단 1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다. 잘 맞은 타구는 상대 호수비에 막혔다. 최근 2연승을 끝내면서 시즌 25승 1무 38패, 승률 3할 9푼 7리가 됐다. 하루 만에 다시 3할대 승률이다.
LG 양상문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1패가 큰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감독 부임 이후 가장 의욕 없고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데 대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경기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찰리의 '노 히트 노 런'을 축하한다"고 말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LG는 25일 NC와 시즌 8차전을 벌인다. LG 선발은 에버렛 티포드, NC 선발은 이재학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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