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으로 방송됐던 '나는 남자다'의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으로 방송됐던 '나는 남자다'의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24일 KBS 측은 "'나는 남자다'의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편성시간은 아직 미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방송은 오는 8월 전파를 탈 예정이다.
지난 4월 9일 밤 방송된 '나는 남자다'는 방송인 유재석이 2010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이후 4년 만에 새 프로그램 진행에 나선다는 점으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나는 남자다'는 토크 안에 쇼를 가미한 새로운 '쇼+토크 버라이어티'를 표방했다. 파일럿 방송 당시 유재석을 비롯해 배우 임원희, 방송인 노홍철 등이 MC로 나섰고, '남중, 남고, 공대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남성 관객 250여 명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이후 '나는 남자다'는 4.1%(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에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4.9%)나 SBS '오 마이 베이비'(4.6%)에 크게 뒤지지 않는 성적으로 정규 편성을 기대케 한 바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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