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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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비달 "16강 브라질전 충분히 이길 수 있다"

기사입력 2014.06.24 10:32 / 기사수정 2014.06.24 10:56

박지윤 기자

아르투로 비달 ⓒ유벤투스 홈페이지 캡쳐
아르투로 비달 ⓒ유벤투스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칠레 축구대표팀 아르투로 비달(27·유벤투스)이 16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칠 브라질전에 자신감을 표현했다. 

칠레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B조 네덜란드와의 최종전에서 0-2 패배했다. 칠레는 조별예선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전에서 옐로우카드를 받았던 비달은 이날 경고 누적을 염려한 삼파올리 감독의 배려로 결장했다. 비달은 경기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6강전에는 선발출장할 것이다"고 밝히며 "브라질은 여러차례 칠레의 적이었다. 하지만 축구는 변화한다. 우리는 새로운 세대가 나타났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칠레는 두차례 월드컵 16강 무대에서 브라질에게 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998 프랑스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대패했으며,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도 0-3으로 패하며 월드컵 무대를 마쳐야 했다. 

브라질과의 16강전이 일종의 징크스로 굳어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스페인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칠레의 자신감은 분기탱천하고 있다. 비달은 "브라질을 이기는 것은 우리의 꿈이다"며 "칠레는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있다. 세계 챔피언(스페인)을 물리쳤던 것처럼, 브라질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칠레와 브라질의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경기는 오는 29일 새벽 1시 열린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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