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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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 물리는 진흙탕…진정한 죽음의 G조

기사입력 2014.06.23 09:12 / 기사수정 2014.06.23 09:15

김승현 기자
미국 ⓒ Gettyimages/멀티비츠
미국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독일, 포르투갈, 가나, 미국이 속한 G조가 죽음의 조로 떠올랐다. 

미국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에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 예선 G조 2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미국은 전반 5분 루이스 나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9분 저메인 존스의 동점골, 후반 37분 클린트 뎀프시의 역전골로 승리를 앞뒀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실베스트레 바렐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미국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독일전에서 16강을 가늠하게 됐다. 

미국과 포르투갈의 무승부로 G조에서 16강 진출국은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월드컵 시작 전 독일과 포르투갈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미국과 가나의 선전에 G조 정국은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포르투갈을 4-0으로 완파한 독일은 무난한 조별리그 통과가 예상됐으나, 가나의 단단한 전력에 막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또 가나를 2-1로 제압한 미국은 포르투갈을 압도하며 다크호스임을 입증했다.

독일과 미국은 나란히 1승 1무(승점 4)를 기록하고 있고, 포르투갈과 가나는 1무 1패(승점 1)를 거뒀다. 독일과 미국이 비기면 포르투갈과 가나의 16강 희망은 사라지지만, 승패가 갈린다는 가정하에 포르투갈과 가나는 희망의 끈을 잡을 수 있다. 이래저래 혼전으로 빠져든 G조의 형국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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