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0:17

코피노 아빠찾기 소송 첫 승소…사회적 파장 불러오나

기사입력 2014.06.23 00:17 / 기사수정 2014.06.23 00:17

대중문화부 기자
코피노가 아빠찾기 소송에서 첫 승소했다. ⓒ MBC 방송화면
코피노가 아빠찾기 소송에서 첫 승소했다. ⓒ MBC 방송화면


▲ 코피노 아빠찾기 소송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를 일컫는 '코피노(Kopino)'가 아빠찾기 소송에서 처음으로 승소한 가운데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

22일 서울가정법원은 필리핀 국적의 A군과 B군이 한국인 사업가인 C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A와 B군은 C의 친아들이 맞다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가정법원 측은 출생증명서를 증거로 친자 확인 청구를 받아들였고, 유전자 검사 결과로 한국인 사업가 C씨와 필리핀 국적의 A군과 B군의 혈연관계를 인정했다.

필리핀 국적의 A군과 B군군은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아 필리핀에서 어렵게 살아온 '코피노(Kopino)'다.

필리핀 현지의 '코피노'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소송 결과는 사회적 파장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시민단체에서 코피노의 친부를 찾아준 사례는 있지만 재판을 통해 승소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A군과 B군의 어머니는 C씨에게 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게 된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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